인텔 '깜짝실적'에 반도체株 '강세'
인텔 '깜짝실적'에 반도체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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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인텔의 '깜짝실적'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19%오른 76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와 동부하이텍은 각각 0.97%, 2.81%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인텔은 올 3분기 순익이 18억 6천만달러(주당 33센트)로 작년 같은 기간 20억 1천만달러(주당 35센트)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팩스셋 리서치가 예상했던 주당 순익 28센트와 매출 90억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인텔의 '깜짝실적'으로 국내 메모리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안성호 연구원은 "인텔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뿐 아니라 2개월 전 가이던스를 웃돈 깜짝 수준"이라며 "매출총이익률이 57.6%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해 시장 수요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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