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외환은행은 일본 동경지점 및 오사카지점에서 원화정기예금인 'KEB Global Won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은행 가운데 해외지점에서 원화정기예금을 판매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입 대상은 일본 거주자로 개인 및 법인 제한은 없으며, 최저 가입 금액은 1천만원 이상이다. 중도해지 및 양도는 불가능하며, 만기후에는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다.
가입기간은 3개월, 6개월, 1년으로 가입금리는 매주 월요일 또는 수시로 고시된다. 10월 5일 기준 금리는 3개월 2.0%, 6개월 2.7%, 1년 3.5% 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저금리인 일본엔화 예금보다 고금리로 받을 수 있고, 수출입 기업의 경우 원화로 결제 해야 할 경우 결제기간에 맞게 운용하여 원화예금 만기도래시 원화결제(송금)를 할 수 있어 환리스크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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