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 전문자격 시험 '11개→6개' 축소
금융투자 전문자격 시험 '11개→6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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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자격 수도 7개로 감소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내년부터 금융투자 전문인력 자격시험 종류가 기존 11개에서 6개로 줄어들 전망이다.

29일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회는 금융투자전문인력 자격제도 시행후 발생한 일부 문제점 개선을 위해 자격제도 개편방안을 마련, 다음달 16일까지 의견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격제도의 지나친 세분화로 인해 혼합펀드, CMA 등 단일 상품에 다수 자격이 요구, 상품에 대한 단편적 지식 습득으로 투자자보호상 문제 발생, 자격취득기간의 장기화, 자격명칭구분 곤란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추진안에 따르면 4개로 세분화됐던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은 1개로 통합되고 투자자문상담사와 전문투자자상담사 자격은 펀드나 증권, 파생상품 투자상담사 자격으로 통합 운영된다.

부동산투자자산운용사 자격과 사회기반시설투자자산운용사 자격 역시 투자자산운용사로 일원화된다.

또한 금융투자 전문인력 자격 제도가 금투협 추진안대로 변경되면 형태에 따라 별도의 자격이 필요했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투자 권유를 증권투자상담사가 한꺼번에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편안은 업계, 학계, 법률전문가, 금투협 등이 지난 4월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6개월간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마련한 것으로 현행 자격제도 관련 규정과 영업현실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및 해외사례를 zero-base에서 재검토해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한편, 금투협은 다음달 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금투협 빌딩 3층 '불스홀'에서 이번 자격 제도 개편안에 대해 금융투자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며, 이메일(sro@kofia.or.kr)로도 의견을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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