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현대스위스Ⅳ저축은행’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2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예한울저축은행에 대한 주식인수 승인을 받았으며, 예한울저축은행 발행 주식총수의 100%를 취득 완료 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으로 4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끌 계획이다.
예한울저축은행은 총자산 4천400억원(작년 12월 기준)의 저축은행으로 경기도 분당본점과 경북의 포항지점, 경주지점, 대구지점, 전북의 부안지점 등 5개의 영업점을 가진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가교 저축은행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이번 예한울저축은행 인수를 계기로 영업구역을 서울, 수도권 및 충청권을 포함한 영호남의 지역을 아우르는 전국 영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올 6월말 기준 BIS비율 9.04%, 고정이하여신비율 7.51%로 우량저축은행의 재무건전성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지난 2000년 7월 스위스 머서사와 2002년 5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해외자본을 유치 받아 성장가능성과 경영건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업계최초 로 현대스위스자산운용사와 캄보디아에 ‘프놈펜 상업은행(Phnom Penh Commercial Bank)’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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