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리지 증권사, 강세 이어진다
브로커리지 증권사, 강세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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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현대證 실전 개선 두드러질 것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자산관리 증권사보다는 오프라인 중심의 브로커리지 증권사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브로커리지에 강점이있는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토러스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브로커리지 수익이 증권사 명암을 갈라놓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증권사 브로커리지 수익의 70~80%이상은 개인매매에 의해 결정되는데 최근 증시 상승으로 개인거래대금이 증가해 11~13조원을 이루고 있으며, 개인거래 비중도 70%이상 유지되고 있다.

특히, 증시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개인투자자금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보인다. 여기에 주식투자 인구 역시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인구가 지난 2007년말보다 4.2% 증가한 4627천명(08년 말)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향후에는 부동산규제 강화로 인한 부동산 투자자금과 펀드손실로 인한 환매 자금이 직접투자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펀드환매가 지속되고 IB수익이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0% 미만으로 펀드와 IB수익 등이 하반기 증권사 이익모멘텀이 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점에서 브로커리지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토러스투자증권은 오프라인 비중이 높은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을 '톱픽'으로 제시했다.

국내 대형 증권사 5곳의 오프라인 비중을 비교한 결과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이 각각 60%, 53% 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삼성증권 51%, 우리투자증권 45%, 미래에셋증권 1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원재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은 뛰어난 영업력 및 지점 네트워크를바탕으로 브로커리지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아울러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의 경우 지점 인원당 생산성, 즉 지점의 수익성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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