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2011년까지 1천만달러 수출 목표"
한스바이오메드 "2011년까지 1천만달러 수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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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바이오조직 공학 산업의 선두주자인 한스바이오메드가 다음달 9일 코스닥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 황호찬 대표이사
한스바이오메드 황호찬 대표이사는 "국내 인체조직인 피부 및 뼈 이식재 시장은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이식 제품들의 국산화에 성공해 오히려 역수출에 나서며 오는 2011년까지 연간 수출액 1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인체조직인 피부 및 뼈의 이식재와 실리콘 소재의 의료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지난 1999년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무세포 인공진피를 개발했으며 2002년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2003년 아시아 최초로 인체조직이식재를 미FDA에 등록하여 세계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2005년에는 국내최초로 조직은행 설립허가를 받아 다양한 종류의 조직공학 제품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으며 실리콘소재의 흉터치료제(ScarClinicTM)와 실리콘젤 소재의 인공유방 제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황 대표는 "인공유방의 경우 아시아 최초로 유럽 통합규격(CE) 인증을 받고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또한 한국 식약청의 승인도 앞두고 있어 향후 매출의 급격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 2005년 55억의 매출을 달성한 이래 연평균 30%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가고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23억원, 순이익 2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에는 150억원의 매출과 25억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이번 공모에선 77만7000주를 모집하며 예상 공모금액은 35억원 수준이다. 주당 공모희망가(액면가 500원)는 4500~5100원으로 오는 22~23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29~30일 청약 절차를 진행하고 다음 달 9일 상장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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