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닷컴, "10대 그룹 CEO 젊어졌다"
재벌닷컴, "10대 그룹 CEO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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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10대그룹 전문경영인(CEO)의 나이가 작년보다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벌닷컴이 현재 10대그룹 계열사에 몸담고 있는 사장급 이상 CEO(총수 가족 제외) 4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나이는 55.6세로 나타나 지난해 55.9세에 비해 0.3세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10대그룹 CEO의 평균 나이가 지난해 55.9세에서 55.6세로 낮아진 점이다.

이는 대다수 그룹들이 CEO의 세대교체에 나서면서 젊은 경영인들이 대거 발탁된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오너가(家) 3~4세의 경영권 승계를 앞두고 있거나 진행 중인 삼성, 현대차, 롯데, 한진그룹의 CEO 평균 연령이 크게 낮아진 점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실제 한진그룹의 경우 지난해 평균 57.3세에서 올해 55.8세로 1.5세가 낮아졌으며, 삼성그룹은 57.5세에서 56.8세로 -0.7세, 현대차그룹은 56세에서 55.6세로 -0.4세가 각각 젊어졌다.

이들 외에도 롯데가 -0.3세, LG와 GS가 -0.2세씩 낮아졌으며, SK그룹도 지난해보다 -0.1세가 젊어졌다.

반면,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58.9세에서 올해 59.6세로 0.7세가 높아졌으며, 현대중공업과 두산도 지난해보다 0.6세와 0.3세가 각각 많아졌다.

그룹별 CEO 평균 나이에서는 SK가 52.8세를 기록해 10대그룹 중 가장 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LG가 53.9세, 두산이 54.9세, 현대차그룹이 55.6세의 순으로 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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