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증시가 엔고에 직격탄을 맞아 급락했다.
14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日經)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42.27포인트(2.32%) 떨어진 10,202.06에 마감했다.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한 토픽스(T0PIX) 지수도 16.36포인트 추락한 934.05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90.60엔까지 하락해 심리적 지지선인 90엔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
엔고가 심화할 경우 수출기업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수출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1천365개였던 반면 오른 종목은 237개에 불과했다.
증시의 거래액은 1조1천806억엔, 거래량은 17억8천637억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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