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삼성선물은 9일 "미달러의 가파른 하락세 속에 1230원 하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 인덱스가 급락하고 유로·달러가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금값도 1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금융시장 움직임이 다시 방향성을 잡아가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달러의 가파른 하락세 속에 1230원을 하향 테스트 할 것"이라며 "달러 약세가 더 진행될 경우 올 연 저점(장중 1216.40원) 부근까지의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하지만 당국에 대한 강한 개입 경계와 외국인 순매수세 둔화, 저가 결제 수요 등이 환율의 하락 속도를 둔화시켜 줄 것"이라며 "금일 미달러 약세의 영향과 당국 동향 주목하면서 1230원 밑에서의 낙폭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예상범위는 1220~1235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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