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 채워라"…은행 예적금 금리 '줄인상'
"곳간 채워라"…은행 예적금 금리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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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은행들이 시중금리 상승세를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지난해말 대규모로 판매됐던 1년제 정기예금이 잇달아 만기 도래하는 데 따른 유동성 확보 차원의 포석도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년 만기 '국민수퍼정기예금' 금리를 연 최고 4.0%로 전주 대비 0.40%포인트 올렸으며, 신한은행도 1년제 '민트정기예금' 금리를 연 최고 4.1%를 적용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 2일부터 1년제 '키위정기예금' 금리를 0.01%포인트 올려 최고 연 4.4%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7월말 대비 0.5%포인트 인상된 수준이다.

하나은행 역시 1년제 연 최고 4.3% 금리를 지급하는 '하나 3.6.9 정기예금'을 출시했으며, 외환은행도 이달부터 '예스 큰 기쁨 예금'의 금리를 최고 연 4.3%까지 끌어올렸다.

적금금리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외환은행 '희망가득한 적금'의 고시금리는 1년 만기 2.5%, 2년 만기 3.0%, 3년 만기 3.5%로 기간별로 각각 0.2~0.3%포인트씩 인상됐다.

하나은행의 'S라인적금' 금리도 지난 3일부터 3년 만기 4.0%, 2년 만기 3.8%, 1년 만기 3.5%로 각각 0.2%포인트씩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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