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주가 숨통"
"KT&G,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주가 숨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대우증권은 7일 KT&G에 대해 자사주 매입 소각이 주가의 숨통을 터 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KT&G의 자사주 매입 소각이 됐다"며 "소각 규모는 150만주로 1013억원(3일 종가 6만7500원 기준)규모"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매입 소각은 비록 전체 주식의 1.1%에 해당하는 적은 규모지만 보유 현금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과의 약속을 착실히 이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KT&G는 1~2분기 실적 발표 IR에서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꾸준히 실행해 온 주주환원 정책은 배당으로 지난해 주당배당금은 2800원였다.

백 연구원은 "올해 주당배당금은 최소 2800원, 최대 3000원을 예상한다"며 "이 경우 현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1~4.4%로 9월이면 배당투자도 가능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KT&G의 2009~2010년 예상 PER는 10.5~10.7배로 하락해 Valuation으로 보면 바닥권에 진입했다"며 "현재 주가는, 2010년 성장 둔화를 가정해도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