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안부결의안' 저지로비 45만달러 썼다"
"日, '위안부결의안' 저지로비 45만달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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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일본 정부가 지난 2007년 미국 하원이 추진하던 일본군 위안부 비난 결의안을 저지하기 위해 로비자금으로 약 45만 달러를 썼다고 산케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당시 '호건 앤 하트슨'이라는 미국의 로비회사에 이 금액을 제공한 것을 미국 법무부 자료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로비회사 측은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장관 등과 접촉해 결의안이 미·일 관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일본의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 일본대사관 측은 이에 대해 국익상 중요한 문제에 대해 미국의 이해를 구할 필요가 있을 때는 로비회사에 위탁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거액의 로비를 인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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