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 단지·별내 청라지구 분양 '눈길'
서울 재개발 단지·별내 청라지구 분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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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유망 택지지구 물량 쏟아져
전국 총 45곳, 3만5851가구 공급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서 건설사들의 분양물량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9월에는 서울 도심권 재개발 재건축 물량과 남양주 별내지구, 인천 청라지구 등 유망 택지지구들이 분양 예정에 있어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9월 전국에 총 45곳, 3만5851가구(임대주택 포함)가 공급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0곳, 1만 8237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총 36곳, 1만7257가구)보다 108%나 증가했고, 현재 8월(총 45곳, 3만4871가구 공급예정)보다 3%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총 8곳 3103가구(일반분양 6곳, 844가구), 경기 총 15곳 1만2951가구(일반분양 2곳, 707가구), 인천 7곳 6542가구(일반분양 4곳, 1982가구) 지방 총 15곳 1만2579가구(일반분양 8곳, 5597가구)이다.

■서울
서울에는 총 8곳, 310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공덕동, 고척동 등 역세권에 위치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중심으로 물량이 공급돼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삼성물산은 마포구 공덕동 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공덕5차를 분양한다. 아현 뉴타운의 중심에 있는 이 단지는 80~151㎡, 총 794가구(일반분양 38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공덕시장, 롯데마트(서울역점), 연세 세브란스 병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풍부하다. 공덕초, 서울여중, 서울여고, 숭문고, 이화여중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마포대교와 강변북로 진입이 쉽다.

구로 고척3구역도 재개발되어 ‘구로고척 벽산 블루밍’으로 공급된다. 벽산건설은 7~20층, 5개동 총 339가구(일반분양 147가구), 80~145㎡로 다양한 공급면적이 소개된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이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덕의초, 고척중, 고척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 롯데마트, 테크노마트, 구로성심병원 등 다양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LIG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이수역 리가’를 분양한다. 총 452가구,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지하철 4, 7호선 이수역이 도보 13분 거리다. 단지 옆 현충원에 109만㎡ 규모의 환상형 공원이 조성되며, 사당역 역세권 개발, 장재터널 개통, 흑석뉴타운 사업 등 개발호재도 많다. 지역조합주택 아파트로, 서울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현재 1차 조합원이 40% 정도 모집된 상태며, 추가 모집이 미달될 경우 일반분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경기
경기지역은 총 15곳, 9966가구가 분양되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707가구다. 남양주 별내지구, 김포한강신도시 등 택지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수원 및 광명 역세권 등 유망지구에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눈에 띈다.

한양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b09블록에 96~113㎡, 총 1473가구의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2011년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잇는 김포고속화도로가 열리고, 2013년 김포경전철이 완공되면 장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개통되는 등 향후 교통호재가 풍부하다. 특히 장기역~김포공항~강남(지하철 5·9호선 환승 이용)까지 1시간이면 강남권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옆으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각 1개교씩 계획되어 있고 영어마을도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동에 ‘아이파크시티(1,3블록)’를 분양한다. 111~255㎡ 중대형 아파트로 14층, 25개동 총 1336가구가 공급된다. 1호선 세류역이 차량 5분 거리고, 곡반중, 화홍중, 권선고 등 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남부우회로도로와 1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과 경기도 오산 방면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밀리오레, 이마트 등이 가깝고 남부시외버스터미널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천
인천지역은 7곳, 6542가구(일반분양 4곳, 1982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이중 청라지구 분양물량이 4곳, 2737가구를 차지한다.
 
제일건설은 청라지구 A-11블록에 대단지 규모인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아파트 14개동, 근린생활시설 1개동, 편의시설 2개동, 총 1,071가구가 조성되며 132~175㎡의 중대형 아파트가 수요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테마형 골프장과 연희공원 조망권을 갖추고 있고, 향후 공항철도 청라역(예정)을 통해 서울역, 상암, 종로와 직통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지난 6월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한 1차 반도유보라에 이어 청라지구 37블록에 ‘반도유보라2차’를 공급한다. 126㎡, 155㎡,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로 총 754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청라 IC가 2013년 개통 예정이며, 경인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가 만나는 남청라 JCT도 계획 중에 있다. 청라지구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송도에서는 9월 포스코건설이 D7-1, 8블록에 공급면적 114~174㎡ 총 101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의 장점은 교육환경이 좋다는 점이다. 단지 북측으로 초, 중, 고 등의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인데다 단지 앞으로는 국제학교가 위치해 있어 통학환경이 좋다. 또 국제업무지구도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며 센트럴파크, 컨벤션센터, 2공구 내 상업지역이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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