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유엔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유엔젤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0.5%, 20.3% 증가한 210억원, 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진출한 인도네시아 가스전개발 사업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기업가치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주력 시장인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의 이동통신 시장이 아직도 성장하고 있다"며 "3분기에 인도네시아의 Telkom Flex사에게 대규모 지능망을 공급할 것으로 보이고, 국내 및 해외 매출액도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엔젤이 자원개발업체 블루 티아이지의 지분 51%를 25억원에 인수한 것은 이미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과 초기 3년간 투자 비용이 2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우려보다는 기대감에 무게를 둬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엔젤이 더 이상 키코(KIKO)관련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풍부한 현금 보유에 따른 이자 수익이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성 및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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