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차세대 사전 조사 나서
부산銀, 차세대 사전 조사 나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5개사에 RFI 발송
오는 10월 RFP 준비 착수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 지난해 금융위기발생등으로 보류됐던 부산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이 재추진된다.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이달 초  티맥스소프트 ,삼성SDS, LG CNS, SK C&C, 한국IBM 등 5개사에 ‘차세대시스템 구축 대비 사전 정보제공 요청서(RFI)'를 발송했다.

 부산은행측은  이번 RFI에는  오는 10월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약 4주간 작성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본 사업자 선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예상 개발 기간은 오는 2010년 2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총 20개월을 예정하고 있다.


부산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고객정보 통합을 통한 고객중심 시스템 구현 ▲상품 및 서비스 지원역량 강화 ▲사용자 중심 시스템 구현 ▲유연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현 등 4대 기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른 구축 범위는 계정계시스템, 채널통합, 애플리케이션 통합, 단말통합, 계정계 및 정보계 데이터 관리, 정보계시스템(DW, CRM, 경영정보 등), 여신종합, 신 외국환, 단위업무 대응 개발, 재해복구센터 구축 등이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 차세대시스템 개발 코어뱅킹 기술요건은 프레임워크, 비즈니스 모듈, 개발 및 운영환경 전반에 대한 통합 솔루션이어야 한다. 유닉스 플랫폼과 TP모니터 기반의 미들웨어, RDBMS 지원, 특정 개발언어에 종속되지 않은 개발환경 지원 등이 주요내용으로 되어있다.

신규 도입 코어뱅킹은 아울러 계층화 및 구조화된 아키텍처로 계층간 의존성을 최소화하고 파라미터 기반의 업무처리 지원, 프로덕트 팩토리 지원 등 시중은행이 도입한 신기술을 포괄하고 있다.

채널통합시스템(MCI)는 채널 레이어의 기능성을 확장하고 각 채널간 상이한 거래전문의 표준화를 통해 동일 기능의 업무 프로그램이 중복 개발되는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하고있다.

또 백엔드 애플리케이션과 채널 미디어가 분리된 형태의 미들웨어 구현을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채널 증가에 대비한 확장성 및 유연성 확보가 중요하다.

통합단말의 경우 웹 기반 인터페이스를 고려해 구성하면서 사용자별 통합 권한관리 및 통합인증 관리와 연계해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요건을 주문했다. 이미 구축된 싱글사인온과 연계도 필요하다.

EAI(애플리케이션 통합)은 이기종 솔루션간 프로세스 및 데이터를 통합하고 대내외 시스템간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은행측은 주문했다.

데이터 표준관리 시스템, 메타데이터 관리시스템, DBA 운영업무 지원 등 메타데이터 기본 요건도 제공해야 한다.

이같은 기술적인 제공 내용을 근거로 부산은행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본 사업자 선정에 나서게 된다.

예상 개발 기간은 오는 2010년 2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총 20개월을 예정하고 있다.

김동기 기자 kdk@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