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기관 '쌍글이'…코스닥, 엿새째↑
外人+기관 '쌍글이'…코스닥, 엿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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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이 모처럼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쌍글이 매수세에 힘입어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10포인트(0.60%) 상승한 522.62으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증시 조정 분위기에 코스닥시장은 오전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로 지수를 약하게나마 끌어올려 강보합으로 마무리했다.

개인은 109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165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금융(-0.24%), 비금속(-1.03%), 방송서비스(-1.07%), 소프트웨어(-0.42%), 정보기기(-0.26%)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미약하게나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2.93%), 의료(1.51%), 화학(2.09%), 운송(2.83%)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이 엇갈렸다. 국내최대 발광다이오드 부품업체인 서울반도체(6.72%)가 급등한 것을 비롯해 소디프신조새(4.02%), 현진소재(4.53%), 글로웍스(4.4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GS홈쇼핑(-2.65%), 슈프리마(-3.01%), 코미팜(-2.63%), SK브로드밴드(-1.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녹생성장 대표주 동국산업은 6일째 상승했고, 윈도운영체제(OS) 출시기대감으로 트루맥스는 사흘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경제TV는 사상최대실적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상한가 21개 종목을 포함한 42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508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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