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7월 순매수 '사상 최대'…개미, 펀드 환매 '대조'
外人 7월 순매수 '사상 최대'…개미, 펀드 환매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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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지난달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 액수가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증시 오름세를 틈타, 그동안 손실때문에 묶여 있었던 펀드환매에 나서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모두 6조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한달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은 지난 2004년 1월의 4조 3천억 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 합계는 17조 2천억 원. 이 중 90%가 넘는 16조 5천억 원을 4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투자자별로 보면 미국계 펀드가 4조 3천억 원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룩셈부르크계 펀드, 미국계 연기금 순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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