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30원대 돌파…7.5원 내린 1236.5원
환율, 1230원대 돌파…7.5원 내린 123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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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면서 1230원대로 떨어졌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이 하락한 1236.5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와 증시 호조에 전날보다 1원 내린 1243원에 장을 시작해 개장 직후 1240원대에서 움직였다. 별다른 움직임 없이 오전 장을 마친 원달러 환율은 오후들어 외국인 순매수 규모 확대와 역외 매도세 유입으로 낙폭을 키우며 꾸준히 1230원대 진입을 테스트했고 결국 123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매도 물량이 대량으로 출회됐다"며 "여기에 글로벌 증시 랠리로 자산운용사 매물이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10거래일째 이어진 매수세와 1240원선이 붕괴로 인한 롱포지션 처분으로 원달러 환율에 대한 하락 압력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1230원선에서 개입경계감이 강하긴 하지만 글로벌 증시가 랠리를 이어갈 경우 1230원선을 하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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