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 효성, 유럽중앙銀 지폐감별 인증
노틸러스 효성, 유럽중앙銀 지폐감별 인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체 개발 ATM으로 ECB 획득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노틸러스 효성(대표 류필구)이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에서 자사 현금입출금기(제품명: Monimax(머니맥스) 7600T)에 대한 지폐감별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유럽중앙은행(이하 ECB) 인증은 지폐 감별관련 유일한 국제 인증으로 이를 통과하면 지폐 감별기술에 대해 유럽뿐 아니라 세계적인 공인을 의미한다.

즉 ECB 테스트를 통과한 현금입출금기만이 유럽연합국가내 금융기관에 판매될 수 있다.

글로벌 1,2위 업체인 NCR(엔씨알), Diebold(디볼드)를 비롯한 거의 대다수 제조사들이 지폐감별 전문업체에서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탑재한 제품으로 ECB인증을 받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틸러스 효성은 순수 독자 기술로 지폐감별과 입금자동화 기능을 포함한 현금입출금기 완제품을 자체 개발중이다.

ECB인증을 받기 위해선 예비테스트, 위조지폐검출테스트, 추적시스템테스트 등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권종 구분 및 위조권 판별 뿐 아니라 위조권이나 의심권을 거래한 계좌 정보와 지폐 데이터 기록을 남기는 것까지 심사 대상이다.

ECB의 전 심사과정을 통과하면 ECB 사이트에 1년간 해당 제품을 게시하며 인증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매년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노틸러스 효성 전자연구소 김종주 상무는 “히타치, 후지쯔 등 감별기술에 있어 세계적인 업체들도 여러 번의 실패와 시행착오 끝에 ECB를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