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하이투자증권은 24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온라인 성장성의 회복 국면이 본격화 되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2분기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이번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온라인 부문의 성장성 회복으로 1분기 대비 2분기 중고등부 온라인 합계 매출 성장률은 3.1%p 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이같은 성장률 상승은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침투율 증가, 즉 성장성의 회복으로 풀이된다"며 "이러한 온라인 부문 성장성 회복은 하반기에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경기회복과 함께 사교육소비 증가가 예상되고, ▲온라인 사교육소비는 'Add on'이 수월하다는 측면에서 사교육 부문 가운데 가장 큰 경기 탄력성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수능비중 확대와 외고 입시 내신비중 증가 등 사업환경이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다만, 최근 불거진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유출사건 수사가 타 업체까지 확대되고 있고, 온라인 수강료 규제에 대한 정부 방침이 아직 구체화된 것이 없다"며 "이러한 영업외적 불확실성은 당분간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