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에 소폭 못 미쳤다며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3조2860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은 2050억원, 세전이익은 100% 증가한 2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은 후판 재고 효과로 인하된 후판이 2분기에는 모두 원가에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에는 인하된 후판 가격이 모두 반영돼 2분기보다 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올 하반기 LNG관련 입찰 프로젝트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환율 하락 안정화로 영업외 파생상품 손실이라는 동사의 할인요인이 제거 단계"라며 "대형 조선 3사 중 가장 저평가 되어 있어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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