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다년계약 DR, 5파전
외환銀 다년계약 DR, 5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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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설명회 거쳐 사업자 선정
서비스 및 가격서 판가름날듯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에 걸친 외환은행의 원격지 재해복구센터(DR) 구축운영 사업자선정에는 삼성 SDS등 5개사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올해말로 현대정보기술 마북리센터 운영이 종료되기때문에  다년계약(2010년 1월~2014년 12월까지) DR 사업자 선정에 나선 것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13일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삼성SDS, KT, LG데이콤, 한국IBM, 현대정보기술 등 총 5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그동안 운영을 맡아온 현대정보기술의 총력전 속에 삼성SDS, KT 등이추격이 3파전의 양상을 띨 것으로 보고있다.

LG CNS는 현재 상암동 센터에서 주센터 임대를 시행중이어서 제안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SK C&C는 대전(대덕단지)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은행측은 이들 사업자의 제안설명회를 거쳐 서비스 내용 및 가격 등을 평가 후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비스 내용은 DR센터, DR시스템, 운영관리, DR센터 이전(현대정보기술은 제안대상 제외)  등이다.

DR센터 기준은 전용 전산센터로 330.58m²(약 100평) 이상의 상면이 확보돼야 하고 장기 임대가 가능한 건물이어야 한다.

내진강도 및 바닥하중 강도 적정 유지 및 전산실 층고 2.7m, 액세스 플로우(Access Floor) 깊이 500mm 이상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수전설비 이중화, 이중화된 변압기 및 UPS 구성, 비상발전기 설치 및 유류탱크 구비, 부하설비 배선 이중화 등 전기시설도 고려 대상이다.

항온항습 장치 이중화 및 시내 공기오염 대비시설, 물(水) 배관과 전산실 격리구조 등 장치, 소방설비 적정성 등도 평가 대상이 된다.

DR시스템 구축 대상은 현재 DR 시스템 운영업무를 대상으로 한다.

운영업무는 기반업무와 단위업무로 구분된다. 기반 업무는 뱅킹 주전산시스템, 전자금융, 카드업무시스템이다.

단위업무는 CLS, EDI, 스위프트, G2G, ATMS, 텔레뱅킹, 유가증권, 환율수신, 장미전자, 공항환전, 파생상품, 직원 이메일 등이다.

다만 카드업무계는 IBM 메인프레임을 사용 중으로 DR훈련시 450밉스(MIPS), 재해시 2850밉스를 제공해야 한다.

한편 경쟁구도는 그동안 운영을 맡았던 현대정보기술의 총력전 속에 삼성SDS, KT 등의 추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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