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투證 소액주주, 행정소송 준비
현투證 소액주주, 행정소송 준비
  • 김성호
  • 승인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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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투증권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현투증권 공모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현투공피대위)가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투 공피대위는 26일 공적자금 부실투입과 관련, 감사청구가 기각되자 향후 행정소송 및 헌법소원제기 등을 통해 진상 규명에 나서는 한편 공적자금
부실투입 관행에 제동을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현투증권 소액주주는 지난달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에 현투증권에 대한 감독권 행사 및 적기시정조치를 소홀히 함으로써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공적자금 투입을 유발시켰다고 판단감사를 청구한 바 있으나 기각됐었다.

현투 공피대위는 이번 국민감사청구 심사위원회에의 심의 당시 청구인들이 법률대리인을 내세워 참여할 것을 요청했으나 참석조차 거부당했다며
이는 결국 감사원의 국민감사청구심의절차가 매우 불투명하게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감사청구인들은 향후 행정소송 및 헌법소원제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상 규명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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