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금이 저가 분할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2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우려처럼 스톡옵션 행사로 인한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 일본과 대만에서 아이온의 서버수가 증가하는 등 초기 성과가 좋은 상태"라며 "최근 중국에서 다운로드 순위가 하락한 것은 서비스 개시 3개월째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만큼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아이온의 9월말 미국ㆍ유럽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미국 GameStop에서 한정판 패키지가 매진되는 등 현재까지의 시장 반응은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7.5배로 아이온이 미국과 유럽에서 흥행에 완전히 실패하지 않는다면 주가 하락 리스크는 10% 수준에 불과하나 흥행에 성공할 경우의 상승여력은 50% 이상으로 커 투자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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