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기관 '팔자'…코스닥, 엿새만에 '하락'
外人+기관 '팔자'…코스닥, 엿새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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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힘을 쓰지못하고 엿새만에 하락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3.07포인트(0.60%)하락한 505.6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급락소식 등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장 중 하락폭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오후들어 개인이 매수폭을 키워나가며 낙폭이 다소 제한됐다.

개인은 44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3억원, 106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1.10%), 컴퓨터서비스(2.07%), 소프트웨어(1.89%), 종이(1.53%), 일반전기전자(0.50%)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3.74%)이 7일만에 하락한 것을 비롯해 태웅(-2.94%), 평산(-6.24%), 현진소재(-9.03%), 큐렉소(-9.92%), 한국정밀기계(-3.64%) 등이 하락 마감했지만 서브트럭터미(5.56%), 서울반도체(4.24%), 다음(4.27%), GS홈쇼핑(1.10%) 등은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이수앱지스는 정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 지원 대상 소식이 들리며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비롯한 33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종목이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팀장은 "코스닥은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옵션만기일까진 비슷한 지루한 양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실적발표와 옵션만기 이후 프로그램 물량출회 등을 살펴볼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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