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온 하이패스’ 판매 100만대 돌파
‘엠피온 하이패스’ 판매 100만대 돌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벤츠, 대우에 정식 납품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삼성그룹 계열사 서울통신기술(대표 오세영)의 ‘엠피온 하이패스 단말기’가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서울통신기술은 8일 이같이 밝히고 국내 하이패스 보급대수가 250만대(6월말 기준)를 감안하면 전체 보급의 40%에 달한다고 전했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현재 18개 제조사, 40여 개 단말기가 판매되고 있는 치열한 시장이다.

서울통신기술은 지난해 초 하이패스 전국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국산기술(RF)을 적용한 GPS겸용 음성안내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능의 단말기를 연이어 출시해 오다 10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서울통신기술은 특히 국내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46g) 하이패스 단말기(SET-430 티니)를 내놓은 데 이어 충전식 하이패스 단말기를 잇따라 출시했다.l

최근 한국도로공사에서 진행된 성능테스트에서 서울통신기술 ‘엠피온’ 하이패스 단말기는 국내 최고의 통신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성에서도 최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서울통신기술은 컨버전스 기술 트렌드에 맞게 하이패스와 내비게이션이 결합된 ‘엠피온 하이패스내비(모델명: SEN-100)’를 출시하고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양재∼안성, 신갈∼호법 구간에 ▲막힘 구간안내 ▲구간 교통량 정보 ▲구간 운행속도 등 다양한 고속도로 교통정보(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텔레메틱스 분야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벤츠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는 한편 GM대우자동차 납품도 확정했다.

주흥돈 교통솔루션 사업팀 상무는 “하이패스의 핵심 통신기술(DSRC)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기술 경쟁력이 가능하다”며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 엠피온을 세계적인 교통 솔루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