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우선주의 실천” 적극 강조
“고객 우선주의 실천” 적극 강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코스콤 김광현 대표
해외진출 등 영역확대 나서
금융IT 교육센터 설립 추진

“서비스 중심 사고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향후 코스콤은 고객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는 기업이 될 터”

김광현(56) 코스콤 사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내내 줄곧 긴장하고 있다고 말한 김 사장은 고객 관련 질문만 나오면 ‘당연한’ 논리인데 부족했고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우리투자증권 방문 관련 과거에 흔한지 않았던 일이라고 묻자 “그랬다. 이제는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래소 관계 재정립 관련 질의에도 김 사장은 “거래소는 2가지 측면에서 해석해야 한다. 코스콤의 최대 주주라는 점, 최대 고객이라는 점 이 두가지 측면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얘기 모두 서비스의 질적인 측면을 강조한 대목이다.

특히 거래소 관련 답변은 최근 일고 있는 ‘헤게모니’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동시에 코스콤의 역할론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다만 거래소 중심 증권예탁결제원, 코스콤이 묶어지는 지주회사 체계가 필요하다는 질문에는 정부와 감독당국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얘기로 즉답을 피했다.

체질 개선을 위한 신경영전략도 김 사장은 직접 소개했다.

우선 글로벌 사업 진출 관련 김광현 대표는 “거래소나 국내 증권사와 공동으로 진출할 것이고 적극 추진 중”이라며 “자본시장만큼은 코스콤이 넘버원이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남아 시장이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 김 사장은 그러나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공략할 수 있는 틈새시장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파워베이스 고객 이탈 관련 김 사장은 “IB 업무에 있어 개별시스템 구축은 많은 비용이 든다. 코스콤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IT 교육센터 설립 계획도 밝혔다.

김강현 사장은 “금융 및 금융IT를 모두 알고 교육시킬 수 있는 기관은 흔하지 않다”며 “자본 시장의 기반을 알고 있는 코스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교육센터응 설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행계획은 하반기 시범사업 후 내년 초 센터가 본격 설립되고 대상은 증권사 및 금융사 관계자가 우선 될 것이라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