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證, 지급결제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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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시행…타 증권사 이달 말 예정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동양종금증권이 3일 소액지급결제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드디어 증권사에서도 CMA만으로 입출금, 타금융기관 송금, 카드대금과 각종 공과금 납부가 가능해졌다.

3일 증권업계 따르면 동양종금증권은 이날부터 소액지급결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증권사 CMA를 가진 고객이라면 은행가상계좌가 아닌 자산관리계좌(CMA) 계좌를 통해 계좌이체와 지로수납, 인터넷 쇼핑시 결제가 가능하다.

은행으로 이체 거래시간도 기존 오전 7시10분부터 오후 10시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로 연장된다. 아울러 야간과 공휴일에도 이체한도 없이 출금이 가능하다. 급여계좌 이용제한도 해소됐다.

동양종금증권 윤성희 상무는 "증권사들의 지급결제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고객들은 자산의 상황에 맞게 운용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자산관리를 목적으로 한다면 다양한 기능이 첨부된 CMA 계좌가 은행 통장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 25개 증권사들이 소액지급결제서비스를 준비중이며, 이 가운데 현대, 미래에셋, 대우, 삼성, 한국투자, 우리투자, SK, 한화, 메리츠, 하나대투, 하이투자, 굿모닝신한증권 등 12개 증권사는 오는 31일부터 소액지 급결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 외 증권사들은 8월에서 10월 쯤에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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