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기관…코스닥 이틀째↑
'돌아온' 기관…코스닥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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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닷새만에 매수세로 전환한 기관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코스닥지수는 4.38포인트(0.98%) 상승한 496.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날 개인과 기관의 쌍글이 매수로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며, 외국인의 '팔자'에도 끄덕없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4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 하루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3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송(-0.01%), 일반전기전자(-0.09%), 통신서비스(-1.27%), 소프트웨어(-0.02%)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방송서비스(3.02%), 유통(1.60%), 섬유(2.64%), IT Soft Ware(1.71%), 디지털컨텐츠(2.81%), 제약(1.2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다음(-0.93%)이 나흘 연속 하락한 것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1.88%), 에이스디지텍(-2.05%), 서울반도체(-1.88%), 동서(-0.34%), 에스에프에이(-1.79%) 등은 하락 마감했고, 메가스터디(1.46%), 소디프신소재(3.70%), CJ오쇼핑(5.34%), 태광(2.38%), 현진소재(2.9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41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92개 종목이 하락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굿모닝 신한증권 한범호 대리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게임주, 탄소나노튜브 등의 테마주의 급등,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에 성공했지만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짙다"며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른 방향성이 정해질 때까지 투자기간을 짧게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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