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국내 외국인 유학생 인턴' 선발
우리銀, '국내 외국인 유학생 인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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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남 우리은행 글로벌 사업단장(앞줄 좌측에서 네번째)이 인턴으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10명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고득관 기자] 우리은행은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은 우리은행 해외진출지역인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몽골 등 총 6개국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10명을 대상으로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인턴십 선발에는 국내 유수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10여명이 지원해 1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우리은행에 대한 이해와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에 대한 교육은 물론, 본부부서와 영업점에서의 실무 경험 등으로 구성됐다.

최승남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번 인턴십은 해외점포의 현지화를 위해 현지국가 사정은 물론 한국어와 우리문화에도 익숙한 글로벌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한국의 금융회사에 대한 이해는 물론, 일반기업 취업을 위한 적응능력을 키우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07년 외국인 유학생 인턴 10명을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차에 걸쳐 44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인턴으로 선발했고, 인턴십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모임인 'Woori Intern Freinds'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1차 인턴십 출신 종웨이 씨를 비롯한 3명의 인턴십 수료생들이 현재 중국 현지법인에서 채용돼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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