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株, 대우건설 매각 호재에 '급등'
금호그룹株, 대우건설 매각 호재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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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금호그룹주가 대우건설 매각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6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850원(5.28%) 오른 1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타이어(6.73%), 금호석유(5.26%), 대한통운(0.82%)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재무적 부담으로 인해 계열사인 대우건설의 경영권과 보유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푸르덴셜투자증권 박형렬 애널리스트는 "금호그룹은 풋백옵션 부담을 대부분 해소하는 방향으로, 인수자 측은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최대한 낮은 가격에 인수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결국 매각금액이 어느 수준에서 결정되는 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실제 재매각이 진행되면 M&A 진행에 따른 프리미엄 등이 반영되면서 대우건설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추후 대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통운 지분정리, 금호산업의 자산매각 과정이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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