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위젯 3.0 등 발표
위자드팩토리 시즌2 선보여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위젯은 자신의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별도의 설치없이 손쉽고 간편하게 삽입할 수 있는 일종의 악세사리 같은 것이다.

최근에는 위젯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여러 웹사이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위젯은 해외에서 먼저 시작됐지만 국내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 위젯 서비스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등 포털 업체가 바탕화면 위젯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위젯 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렇듯 위젯 시장이 본격화 되면서 위젯 관련 솔루션의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위젯 솔루션으로는 클라우드나인크리에이티브의 ‘클라우드위젯(Cloudwidget) 3.0’과 위자드웍스의 ‘위자드팩토리’ 등이 있다.

인터넷 전문 컨설팅 구축업체 클라우드나인크리에이티브(대표 신성원)는 기존의 데스크탑 위젯 엔진을 업그레이드한 ‘클라우드위젯(Cloudwidget) 3.0’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우선 기존 통신기능을 강화해 속도와 트래픽 처리를 강화했고 메모리 컨트롤 기능을 참가, 사용자 환경에서 부하와 영향력을 최소화했다.

통신의 보안기능 강화로 기존 어떠한 보안 환경에서도 호환될 수 있는 통신 보안 체제를 도입했고 자체적인 로드 밸런싱과 프로그램 제어 기능을 강화한 디스팻치(dispatch) 서버를 도입, 대용량의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게 했다.

클라우드 위젯 3.0은 UI를 다양하고 역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하는 UI컴포넌트를 채용해 플래쉬(Flash), 플렉스(Flex) 등 최신 기술과 접목했다.

특히 클라우드위젯 3.0은 다음달 오픈하는 금융권 사이트의 위젯 뱅킹에 첫 적용될 예정이며 현재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과의 서비스 제휴를 준비하고 있다.

위젯 서비스 전문업체 위자드웍스(대표 표철민)는 최근 위자드팩토리(www.wzdfactory.com)를 시즌2로 업그레이드해 표했다.

위자드팩토리는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로 다양한 위젯을 퍼갈 수 있는 일종의 위젯 유통 센터로 시즌2에서 세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첫 번째 변화는 네이버 닮아가기’다. 이는 NHN 제휴와 함께 사이트 내에 ‘네이버 블로그로 퍼가기’ 기능을 신설했다.

두 번째 변화는 플랫폼 개선이다. 한번에 많은 위젯을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사진만으로 위젯을 살펴볼 수 있는 ‘썸네일 뷰’를 추가, 메인에 노출되는 위젯 수를 대폭 확대해 새로 나온 위젯이 방문자에게 노출될 기회를 크게 늘렸다.

세 번째 변화는 대량으로 개발된 위젯들이다.

빅뱅 위젯을 비롯, KBO 한국야구위원회가 제공하는 야구가 좋아 위젯, 5000개 이상 배포되면 LG전자가 야생동물보호기금에 기부하도록 약정된 동물보호 위젯, TEPS에서 제공하는 영어완전정복 위젯 등이 있다.

위자드웍스는 이번 시즌2를 단순한 사이트 개편에서 멈추지 않고 위젯을 일반인들도 직접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위젯을 수급할 여력이 없는 중소 사이트 운영자를 위해 7월부터는 위자드팩토리에 있는 위젯들을 무료로 받아 회원에게 제공하는 ‘위젯 갤러리 API’를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나인크리에이티브 신성원 대표는 “최근 발표되는 상용 위젯 솔루션은 그 적용범위가 확대돼 포탈 등 서비스 사이트뿐만 아니라 금융 등의 서비스 환경에서도 웹2.0 핵심 기술이 접목되어 적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솔루션은 각 온라인 환경의 마케팅 최적화와 서비스 증진을 위해 더욱 광범위 하게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