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득관 기자] 신한은행은 22일 뉴욕에서 미화 5억불 규모의 외화선순위 공모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채권은 3년 만기 무보증 선순위채권으로 발행 금리는 고정 금리로, 쿠폰 금리는 3년 만기 미재무성채권 금리에 4.31% 가산한 6.00%, 변동금리는 3개월 Libor+3.80%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공모채권은 올해 시중은행 발행 외화공모채권 중 가장 낮은 금리로 발행됐으며,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시중은행 최초로 144A 방식으로 발행돼 신한은행에 대한 시장의 높은 평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발행에는 전세계 총 180여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24억달러가 넘는 금액이 모집됐다. 지역별 투자자 비중은 아시아 67%, 유럽 18%, 미국 15% 였으며 투자기관 별로는 펀드 54%, 은행 26%, PB 16%, 보험 및 연금 4% 등이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기업들의 수출입 금융 지원, 만기도래 자금 리파이낸싱 및 해외영업자금 지원 등의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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