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강세에 하락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내린 1249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3.9원 내린 124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열린 뉴욕 증시는 미국 경기 지표 호조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한 데다 소매판매 증가와 신규 실업자 감소 등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미 증시 강세에 역외환율도 하락했다. 12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원 하락한 124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를 마친 현물환 종가보다 5원 낮은 수준이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뉴욕 증시 상승 및 글로벌 달러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증시의 상승폭이나 역외환율의 낙폭이 미미한 수준인 데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환율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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