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최근 70일간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2천292명의 사기범을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기범이 1천995명(87%)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그 중에서 1천805명(90.5%)이 자동차 보험 사기범이었다.
또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 사기는 195명(8.5%), 생명보험 사기는 102명(4.5%)으로 집계됐다.
이번 단속으로 밝혀낸 피해금액은 213억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경찰서 지능수사팀과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인력을 전문수사팀으로 운영하고 금융감독원과의 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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