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주가는 이미 저평가 국면에 들어섰고, 12개월 forward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각각 8.7배 1.3배로 역시 최저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최근 2개월째 이어진 과열 경쟁이 완화되면 투자심리는 곧바로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SK텔레콤은 기업설명회(IR)을 갖고 앞으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IR서 정만원 사장은 "SK네트워크 전용회선 인수는 유무선 통합을 위해 전략적으로 필요한 것이며, 신규 카드사업도 어떻게 부가가치 창출하느냐가 향후 주가에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최근 KT합병과 관련된 과열 경쟁 구도에서 시장점유율(50.5%)를 유지해 소모적 경쟁을 지양할 것"이며 "SK브로드밴드와의 결합상품은 초고속인터넷, 전화, IPTV 등의 가입자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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