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 우리은행장, 감성경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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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휘 우리은행장(사진 중앙)이 박상권 노조위원장(사진 우측)과 함께 직원과 가족을 위로하고 '우리사랑기금'에서 마련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이종휘 우리은행장의 감성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은 물론 어려움에 처한 직원들을 직접 챙기며 사기진작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이 행장은 부친의 장기입원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천지역 영업점 강 모 과장과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박상권 노주위원장과 함께 병문안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행장은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모아 적립한 '우리사랑기금'을 전달했다.

이 행장은 앞서 19일에는 시력저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로지역 영업점 김 모 계장을 찾아 위로하기도 했으며, 이달 1일에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직원 가정을 방문하기도 했다.

매달 행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월례조회도 '은행장과의 대화'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은행장에게 익명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통통(通通)광장'을 개설하는 등 직원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건강이 곧 은행의 경쟁력이라는 게 이종휘 행장의 평소 지론"이라며 "앞으로도 이 행장은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서도 직원의 고충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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