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기업은행은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현지법인 전환을 위한 본인가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현지법인 전환을 추진해 왔다.
기업은행은 이번 현지법인 인가취득으로 중국내 5개 지점(천진·청도·심양·연대·소주)에서 제한됐던 인민폐 소매업무 등을 영위할 수 있게 됐으며, 중국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예수금업무를 확대하는 등 조달부문의 다변화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5~6월중 개점관련 등기수속 및 공고 준비를 거쳐 6월하순에 현지법인으로서의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중국 천진지역에서 현지법인 본인가를 획득함으로써 금융위기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진출 중소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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