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득관 기자] 티맥스소프트가 11일 티맥스소프트 본사에서 '데이터베이스(DB) 사업 상호협력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티맥스소프트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DBMS) '티베로 RDBMS'와 웨어밸리의 DB 개발·성능관리툴 '오렌지', DB 보안제품' 샤크라' 등을 연동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시 지원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상호간에 개발자들을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신제품 출시 때 우선적으로 양사의 솔루션에 대해 상호 인증하기로 합의했다.

티맥스 관계자는 "웨어밸리의 '오렌지'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개발지원 툴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한 솔루션이다"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티베로 RDBMS용 오렌지' 제품이 출시되면 오라클 사용자들이 티베로 RDBMS로 더욱 쉽게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어밸리 손삼수 대표는 "최근 국내시장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티베로 RDBMS 이용자들을 위한 신제품을 출시키로 했다"라며 "이번 제휴에 따라 오렌지가 최고의 DBMS 개발 및 성능관리 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 문진일 대표는 "경쟁력 있는 DB솔루션을 보유한 웨어밸리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솔루션 연동 및 기술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