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불황에도 중국 사업 '호조'
LG CNS, 불황에도 중국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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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성 공원결제시스템, 흑룡강성 IBS사업 수주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LG CNS는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싼야시(三亞市) 야노다 열대우림공원 통합결제시스템 구축 사업과 헤이룽장성(黑龍江省) 다칭시(大慶市) 산용후(三永湖) 지구 IBS(지능형 빌딩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 지난 3월 23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 야노다 열대우림공원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LG CNS 김양호 중국법인장(사진 왼쪽)과 하이난남산문화관광개발유한회사 짱훠이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다짐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야노다 열대우림공원 통합결제시스템은 공원의 입장료부터 모든 편의 시설 이용에 드는 비용을 RF(무선 주파수) 손목밴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중국 내 리조트에는 처음으로 구축되는 것이다. 7월 말 가동되는 이 시스템을 통해 공원 입장객의 대기 시간이 약 5배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공원 측은 고객 이용 현황 등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산용후 지구 IBS 구축 사업은 헤이룽장성 다칭시 산용후 지구 일대에 건설되는 고층 아파트 20개 동에 비디오폰, CCTV, 주차 및 방송 시스템 등 아파트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LG CNS는 이번 달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11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다칭시가 추진하고 있는 산용후 지구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신도시 건설과 유사한 프로젝트라고 LG CNS는 설명했다. 2011년까지 4차에 걸쳐 762,700㎡에 달하는 면적에 아파트, 골프장, 호텔, 공공 시설 등 다양한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LG CNS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향후 이 지역에 세워지는 건물의 IBS 구축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LG CNS 해외사업부 홍성완 상무는 “중국 지역의 연이은 사업 수주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오히려 기회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전개한 데 따른 쾌거”라며, “7개의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다양한 시스템을 해외 시장에 적용함으로써 해외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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