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베이스 “모바일 솔루션에 기대”
한국사이베이스 “모바일 솔루션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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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한국사이베이스는 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솔루션 시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OS(운용체제)의 스마트폰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이베이스의 모바일 솔루션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분석이다. 사이베이스는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OS와 디바이스를 대부분 지원할 수 있다.

한국사이베이스 프로덕트 마케팅 서원설 부장은 “다양한 OS의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이들 OS를 대부분 지원할 수 있는 사이베이스의 모바일 솔루션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휴대폰 OS의 90% 이상은 MS(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로, 이 같은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경우다. 전세계 스마트폰의 OS 점유율을 살펴보면, 작년 3분기 기준 심비안(노키아)이 49.8%, 림(블랙베리)이 15.9%, 아이폰(애플)이 12.9%, 윈도우(MS)가 11.1%, 리눅스가 7.2% 등을 기록하고 있다.

서원설 부장은 “국내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상륙하게 되면, 윈도우 OS의 점유율이 점차 줄어들면서 그 빈자리를 심비안과 림, 아이폰 등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일반 기업에서는 이들 OS를 장착한 스마트폰의 출시를 기다리는 곳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작년 모바일 솔루션 부문에서 17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역시 이 같은 호재를 등에 업고 고성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한국사이베이스는 작년에 14%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DW부문의 성장은 정체됐지만, 금융권 차세대 시장에서 선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사이베이스 김태영 대표는 “작년 한해 공공시장의 부진과 고환율로 인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지는 못했다”며 “올해 역시 경영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분기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금융권이 IT예산을 축소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계정계에 집중되고, 정보계 분석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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