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첫 다면평가제 도입
금융권 첫 다면평가제 도입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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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행장 신동규)이 대규모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수출입은행은 1급 승진 8명을 포함, 총 80명을 승진시키고 170명을 전보하는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승진 규모는 평년 수준 30명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인사적체로 침체된 조직분위기를 일신하는 차원에서 승진폭을 확대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40대 후반 직원을 본점 부서장으로 전진 배치, 본점 부서장의 평균연령을 52세에서 50.5세로 1.5년 가량 낮추는 등 세대교체형 인사를 단행한 점. 또한 여성인력의 본격 승진주기 진입을 맞아 4급(과장) 승진자 29명 중 7명이 여성인 점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외부 전문컨설팅 기관인 IBS컨설팅에 부서장들에 대한 다면평가를 의뢰, 평가결과를 승진에 대폭 반영시켰다.

평가방식은 상급자 평가, 동료그룹 평가, 하급자 평가 등 최근 청와대에서 실시한 다면평가 모델을 그대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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