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지수 상승반전, 보험·증권 유리"
"선행지수 상승반전, 보험·증권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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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경기선행지수의 상승반전에 따라 증권, 보험주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KB투자증권 곽병열 선임연구원 1일 "국내 증시로 경기회복의 봄바람이 유입되고 있다"며 "선행지수의 상승반전에 따라 증권, 보험주의 선전을 기대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곽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상승반전에 동조화 경향을 보이면서 여타 국가대비 빠른 경기회복을 시사한 점은 국내 증시의 차별화된 매력을 부여한다"며 "대내적으로 전일 발표된 3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급등세와 함께 경기선행지수의 상승반전이 목격된 점은 경기회복의 신뢰도를 높일만하다"고 평가했다.

또 "대내외적인 경기회복 시그널을 통해 국내 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빠른 경기하강 국면과는 다른 안정화된 상승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실제로 5번의 국면별 주가반응을 살펴본 결과 경기선행지수 상승반전 이후 주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업종은 증권, 보험, 건설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이들 업종이 대표적인 고베타주로서 경기회복 모멘텀에 따른 주식시장 상승 시 가장 용이하게 베타플레이를 통한 수익률 관리가 가능하며, 경기침체로 인해 과도하게 진행된 경기민감주에 대한 비중 정상화 과정으로서 경기회복을 이끌기 위한 유동성 확대 시 가장 빠르게 비중확대가 이뤄진 종목군이기 때문이다.

곽 연구원은 "특히, 다른 경기선행지수 구성항목보다도 유동성과 금융지표의 개선세가 가장 선행적으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유동성 효과는 해당업종에서 원활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곽 연구원은 "선행지수 상승반전에 따른 증권 및 보험주의 선전 기대할수 있다"며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동부화재, 현대해상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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