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반등…1330원선 중반
원·달러 환율 반등…1330원선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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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5일째 급락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배당금 수요가 나왔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오름세로 급반전했다. 은행권이 손절매수에 나선 영향이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전 11시23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보다 5.5원 높은 1336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의 상승과 포스코가 차입한 외화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1308원까지 몸을 낮췄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이 받은 배당금 관련 수요가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은행권에서 손절매수의 움직임이 일면서 급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환율은 고점을 1345원으로 높였고, 그 부근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공급되자 상승폭을 반납하며 1330원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외환시장 딜러는 "장중 분위기가 바뀐 만큼 네고 물량이 관측될 때까지 매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과 주가약세가 겹쳐져 환율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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