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거래소 "밸류업 지수 9월 중 발표 예정···긴호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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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밸류업 금융상품 연내 출시 목표
기업별 공시·투자 지표 확인 가능한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 개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개발하고 오는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관련 금융상품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등 유관기관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현장에 참석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우리 자본시장이 올바로 평가받고 기업들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는 새로운 동력이 될거라 확신한다"며 "연기금 등이 투자에 활용하도록 기업가치 우수기업들로 구성된 밸류업 지수 개발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7일 기업·투자자·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발족하고, 상장기업과 기관·외국인 투자자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와 소통을 이어왔다.

그는 "최종적으로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면 준비된 기업부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물적·인적 자본이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도 밸류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 컨설팅 및 영문번역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별 공시와 투자 지표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확인하는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도 개설하고,'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단기간 가시적 성과보다 장기적 기업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긴호흡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정지헌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해외지수 사례를 검토하는 등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정 상무는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9월 발표를 목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지수 연계 ETF 등 금융상품은 해당 지수가 발표된 후 약 2~3개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중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를 신설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나 배당수익률 등 주요 투자지표를 업종별, 규모별 비교 가능하도록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밸류 문화 확산을 위해 전체 상장 기업의 공시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니저 지원 방안에 대한 도입을 실시하고, 이사회 멤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안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안내 프로그램을 상장회사협의회 등과 함께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향후 계획.(표=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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