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신용정보 차세대 발주
은행연합회, 신용정보 차세대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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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제안서 제출…다운사이징 이뤄져

[서울파이낸스 옥정수 기자]전국은행연합회가 신용정보 부문의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한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24일 제안요청 설명회를 가진 후, 4월 3일 17시까지 제안서 제출과 가격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4월중 제안사를 상대로 설명회를 가진 후, 기술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SI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사업자 선정은 기술평가 80점, 가격평가 20점으로 이뤄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의 규모는 약 50억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5월부터 2010년 12월까지다.

은행연합회는 별도의 HW(하드웨어)나 SW(소프트웨어) 선정을 하지 않고, SI업체가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는 통합발주를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간 짝짓기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하고 있는 업체로는 SK C&C, 코스콤, 삼성SDS, 한국HP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연합회의 신용부문 차세대프로젝트는 각 은행의 카드개설, 대출정보, 연체정보 등을 모두 통합ㆍ연계해주는 프로젝트다. 일례로 국민은행이 어느 고객에 대한 대출정보를 취득하면, 이 정보를 신한ㆍ우리ㆍ하나은행 등도 모두 공유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서버의 다운사이징(down sizing)도 함께 이뤄진다. 은행연합회는 현재 사용 중인 유니시스의 메인프레임 서버를 유닉스 서버로 교체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전산부 김응수 부부장은 “사원은행 및 유관기관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ㆍ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신용정보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최신 IT 트렌드를 수용한 선진 IT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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