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차세대 프로젝트, 티맥스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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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따돌려…입찰가 130억 써내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티맥스소프트가 NH투자증권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SI사업자로 선정됐다. 작년 연말부터 SI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티맥스로서는 신한은행 IFRS 사업에 이은 두 번째 대형 프로젝트다.

1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삼성SDS와 티맥스소프트의 기술과 가격점수를 평가한 결과, 티맥스소프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기술과 가격점수의 배점은 각각 80점과 20점이었다. NH투자증권은 티맥스와 약 2주간의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할 예정이다. 차세대시스템 가동 예정일은 오는 2010년 5월이다.

NH투자증권의 차세대 프로젝트에 배정된 총 예산은 260억원. NH투자증권이 중소형사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스콤으로부터 원장을 이관하고, 서버‧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 구매, 전산센터 구축이 함께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중 이번 SI사업에 140억원, 하드웨어(서버‧스토리지 등) 구매와 전산센터 구축에 120억원이 투입된다. 티맥스는 SI사업에 입찰가로 130억원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가격은 향후 가격협상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나머지 하드웨어 구매는 한국IBM, 한국HP, 한국EMC, 효성인포메이션 등 서버‧스토리지 업체에게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해 경쟁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티맥스로서는 작년말 신한은행 IFRS 프로젝트에 이은 두 번째 성과를 거둔 셈이 됐다. 적극적인 SI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티맥스에게 분명 호재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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