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이상덕 신용공제사업 대표 이사
신협중앙회 이상덕 신용공제사업 대표 이사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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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자산운용과 수익사업 개발을 통해 현재 7천억원이 넘는 누적적자를 흑자로 전환시킬 계획입니다”

작년 12월말 신협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상덕 대표이사는 향후 자산운용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중앙회의 누적 적자가 7천10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이는 지난 수년간 단독법인으로 운영되던 15개 지부의 부실(단위 신협에 대출해 주었다가 연체된 채권)과 주식투자 실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대표는“앞으로 4조원 정도에 달하는 운용자산을 주로 장기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수익증권 등에 운용하고 주식투자는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450만명에 달하는 신협의 조합원을 활용한 공제사업(생명 및손해보험)과 카드사업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협중앙회는 지난 14일 신용공제사업의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이 대표는“신협은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만큼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신협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정부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단위 신협에 대한 감독, 검사권이 중앙회로 이전돼 왔으나 중앙회는 회원 신협이 영업을 잘 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인 만큼 중앙회 직원들은 특권 의식을 버리고 회원 신협을 위해 서비스한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거론되고 있는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기관간 통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각 기관의 특성과 시장 상황에 맞는 정책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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