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하 1백억대 주식 갑부 31명...최고는 '누구'?
30세 이하 1백억대 주식 갑부 31명...최고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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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내스 이양우 기자]증시침체로 30살 이하의 젊은 주식 갑부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31명이나 된다. 여전히, 적지 않은 숫자다. 최고 갑부는 서울반도체 대표의 장·차남이다.

재계전문사이트인 재벌닷컴은 지난 3일 종가 기준으로 100억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10살에서 30살까지의 주식 갑부가 31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조사한 49명보다 18명 줄어든 것.

이들 젊은 주식 갑부 중 최고는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의 장·차남인 이민호(29) 씨와 민규(23)씨가 차지했다. 평가액 기준 1231억원으로 공동 1위다.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과 맞물려 발광다이오드(LED)업체인 서울반도체의 주가가 급등한 때문이다. 이들의 지분평가액 순위는 지난해 47위에서 1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어 고(故)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이 타계한 뒤 회사 지분을 상속한 설윤석(28) 대한전선 상무가 1079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설 상무는 지난해엔 1위(3775억원)였다. 설 상무와 함께 회사 지분을 상속받은 동생 윤성 씨는 390억원으로 3위(1360억원)에서 7위로 밀려났다.

한편,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의 차남 장세환(29)씨가 866억원으로 4위를, 그리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씨가 5위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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