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삼성화재ㆍ오리온ㆍKH바텍
한화證: 삼성화재ㆍ오리온ㆍKH바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한화증권은 3월 첫째주 주간추천종목으로 코스피시장의 삼성화재ㆍ오리온 코스닥시장의 KH바텍을 선정했다.

삼성화재는 연초부터 지속되는 주가하락에서 2위권 보험사 대비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월등히 앞서 다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측은 "자동차보험 성장둔화에 따라 보험사들의 장기신계약 매출 경쟁이 커지고 있다"며 "타사들이 초기에 손익부담이 큰 독립대리점(GA)을 비중 있게 활용하는 반면, 삼성화재는 전속설계사(FC) 활용으로 장기신계약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화재 온라인자동차 진출은 수익성이 둔화되는 요율경쟁 우려를 낳고 있으나, 기존설계사 지급 수수료분 만큼(약 15.4%)만 할인되기에 진출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기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1분기 국내 제과 부문에서의 실적 모멘텀과 중국 법인이 괄목할 만한 성장성을 보유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측은 "최종 완제품에서 멜라민이 미검출됨에 따라 일시적인 주가 충격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인 기업 신뢰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벌어지고 있는 프리미엄 과자 경쟁에서의 선두적인 입지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 상승의 제한 요인이였던 자회사 리스크는 4분기를 기점으로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경기 침체에 따른 사행 산업의 성장에 따라 올해 스포츠 토토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외식,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부진도 베니건스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 지급 중단, 온미디어의 MSO부문 매각, 쌍화점, 적벽대전2 흥행에 따른 미디어플렉스의 실적 호전 등으로 자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의 KH바텍은 노키아에 N97용 힌지 납품 개시로 인한 매출 증가가 기대돼 이번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한화증권 리서츠센터 측은 "국내 다이캐스팅 경쟁사가 화의를 신청함으로써 경쟁사의 물량이 소폭 늘어나고 있는데 휴대폰 다이캐스팅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게다가 2월부터 시작되는 삼성전자로의 힌지모듈 납품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도 호재"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